3월9일 (수) 오전10시에 인천시청 신동근정무부시장실에서 열린

중소상인경쟁력강화위원회 소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숭의동 축구전용경기장 시설에 대형마트 입점을 합리화하려는

시와 시행사의 의도가 엿보이는 자리였습니다.

이자리에 상인대표로 참석한 김성철 인천상인연합회장, 김성호 용현시장 상인대표

이민재 토지금고시장 상인대표, 신용환 신흥시장 상인대표, 인태연 전국상인유권자대표

신규철 중소상인살리기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 정재식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본부장 등은

홈플러스 입점 의도를 강력 저지하기로 하고 3/23일(수) 숭의운동장 지역에서

용현시장 등 3개시장 상인 200여명 이상이 집결하여 집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더욱 확산시켜 인천 전지역 상인들의 공통 관심사로 이끌고자

 인천상인연합회가 주축이 되어 4월초 약1,000명의 상인들이 인천시청앞에서

 시위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가 시내중심에 우뚝 들어서서 기존 재래시장은 물론 골목길 소상인까지

깡그리 쓸어 버리게 나둘 수 없습니다.

과연 말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소상공인들이 살아야 한다, 재래시장을 육성하자" 하면서

뒤로는 대형유통자본의 유입을 방관 또는 유도하는 인천시는 진실로 각성하여야 합니다.

스포츠에서는 '페어플레이'라고 있습니다.

공정한 경기를 통해서 승부를 가려야 합니다.

과연 대형마트와 우리 상인들이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그것은 마치 마라톤레이스에서 자동차를 타고가는 선수와 직접 발로 뛰는 선수의 차이만큼

그 결과도 명확합니다.

골프나 볼링경기처럼 약자에게 핸디를 잡아 줘야 합니다.

대형마트를 중심지 외곽에만 설치하여야 하고

영업시간 단축, 월2일 이상 휴무하여야 하는 것들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 상인들은 상대적 약자입니다.

우리의 의견이 수렴되고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오직 단합입니다.

남의 지역일이니 나랑 관계없다고 생각하다보면 영원히 우리는 약자이며

강자에게 굴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뭉쳐서 우리 힘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목숨을 걸고 싸워야 우리 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천상인연합회 상인 여러분!

모두 힘을 모아 한목소리로 외치고 싸웁시다.

감사합니다.

인천상인연합회 사무국장